테슬라(Tesla)의 자율주행 AI, 풀 셀프 드라이빙(FSD)은 어디까지 왔을까?

테슬라 FSD의 최근 발전
테슬라의 풀 셀프 드라이빙(FSD) 기술은 최근 몇 년간 급격한 발전을 이루어 왔습니다. 2023년 10월 기준, 테슬라는 FSD 베타 버전을 미국 내 약 36만 명의 사용자에게 배포하고 있으며, 이는 작년 대비 50% 증가한 수치입니다. 이 기능은 고속도로와 도심 속 다양한 교통 상황에서 자율주행을 지원합니다.
The Verge에 따르면, 테슬라는 올해 말까지 FSD의 완전 자율주행 기능을 상용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테슬라는 인공지능 기반의 학습 알고리즘을 통해 차량이 복잡한 교통 신호와 보행자 행동을 더욱 정확하게 인식할 수 있도록 개선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FSD 기술적 도전과 해결책
자율주행 기술의 발전에는 여러 기술적 도전이 따릅니다. 특히, 복잡한 도시 환경에서의 장애물 회피와 안전한 차선 변경은 여전히 큰 과제입니다. 테슬라는 최근 자사의 AI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여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했습니다. Wired의 보도에 따르면, 테슬라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23년 3월부터 새로운 AI 프로세서를 개발하여 더욱 향상된 처리 능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술적 도약은 차량이 더욱 예측 가능하고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자율주행의 미래와 테슬라의 방향성
테슬라는 자율주행 기술을 통해 미래 자동차 시장을 선도하고자 합니다. 2023년 8월, 테슬라는 FSD에 대한 새로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사용자가 차량의 자율주행 성능을 실시간으로 평가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습니다. 이러한 혁신은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키고, 고객의 신뢰를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테슬라는 앞으로도 자율주행 기술 발전에 집중하여, 전기차 시장뿐만 아니라 자율주행 시장에서도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할 계획입니다.
몇가지 아래 근거를 살펴보도록 합니다.
1. 테슬라 공식 안전 데이터
테슬라는 분기별로 자율주행 기술의 안전성을 보여주는 통계를 발표합니다. 2024년 4분기 데이터에 따르면:
- Autopilot 사용 시 사고 발생률: Autopilot이 활성화된 상태에서 약 594만 마일(약 955만 킬로미터)당 1건의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 Autopilot 미사용 시 사고 발생률: 같은 기간 테슬라 차량이 Autopilot 없이 운행 중일 때 약 108만 마일(약 174만 킬로미터)당 1건의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 미국 평균 사고 발생률: 미국 NHTSA(국가고속도로교통안전국)와 FHWA(연방고속도로관리국)의 2023년 데이터에 따르면, 일반 차량은 약 70만 마일(약 113만 킬로미터)당 1건의 사고가 발생합니다.
이 수치는 Autopilot(및 FSD의 기반 기술)이 평균적인 인간 운전자보다 훨씬 안전하다는 점을 시사합니다. 특히 FSD는 Autopilot의 확장판으로, 더 복잡한 도시 환경에서도 작동하도록 설계되었기 때문에 이 데이터는 FSD의 잠재적 안전성을 간접적으로 뒷받침합니다.
2. FSD의 핵심 지표: "Miles Between Critical Interventions"
FSD의 성능을 평가하는 데 중요한 지표 중 하나는 "필수 개입 간 마일(Miles Between Critical Interventions)"입니다. 이는 운전자가 FSD 시스템의 오류나 위험 상황을 막기 위해 직접 개입해야 하는 빈도를 나타냅니다.
- 테슬라의 FSD 책임자인 Ashok Elluswamy는 과거 언급에서, FSD가 감독 없이 완전 자율주행을 달성하려면 인간 운전자의 충돌 간 평균 마일인 약 70만 마일(약 113만 킬로미터) 수준에 도달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 2025년 초 기준으로, FSD v13의 크라우드소싱 데이터에 따르면 평균 **489마일(약 787킬로미터)**당 1번의 필수 개입이 필요했습니다. 이는 이전 버전(v12.5)의 183마일 대비 약 2.7배 개선된 수치지만, 여전히 목표치인 70만 마일에는 크게 미치지 못합니다.
3. 실제 사용자 경험과 크라우드소싱 데이터
테슬라 팬들이 제공하는 크라우드소싱 데이터(예: Tesla FSD v13 기반 약 1.5만 마일 데이터셋)에서는 다음과 같은 결과가 보고되었습니다:
- 고속도로 주행: 약 624마일(약 1,004킬로미터)당 1번의 개입.
- 전체 평균: 약 489마일(약 787킬로미터)당 1번의 개입. 이 데이터는 제한적이지만, FSD가 고속도로에서는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며, 도시 주행에서 더 많은 개선이 필요하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4. FSD의 기술적 진보
- 데이터 수집량: 테슬라는 전 세계 수백만 대의 차량에서 실시간 데이터를 수집해 FSD의 신경망을 훈련시킵니다. 2025년 2월 기준, Elon Musk가 승인한 FSD v13 데이터셋은 약 8,000마일에서 15,000마일로 두 배 증가하며 빠르게 확장되고 있습니다.
- 신경망 개선: FSD v13은 종단간(end-to-end) 신경망을 도입해 기존의 규칙 기반 알고리즘에서 벗어나, 실제 주행 데이터를 기반으로 학습하며 성능을 개선하고 있습니다.
5. 한계와 논란
- 안전성 논란: 미국 NHTSA는 2024년 10월, FSD가 저시정 환경(안개, 먼지 등)에서 발생한 4건의 충돌 사고(1건 사망 포함)를 조사 중입니다. 이는 FSD가 아직 모든 조건에서 안정적이지 않을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 규제와 현실 격차: 테슬라는 FSD를 "Supervised(감독 필요)"로 명명하며 완전 자율주행이 아님을 강조하지만, 이름과 마케팅이 소비자 오해를 불러일으킬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테슬라의 FSD 기능은 모든 모델에서 지원되나요?
A: 현재 테슬라의 FSD 기능은 대부분의 최신 모델에서 지원되고 있으며, 구형 모델에 대한 지원 여부는 지역별로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Q: FSD 기능 사용 중 사고가 발생하면 어떻게 되나요?
A: 테슬라는 모든 FSD 기능 사용 중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 대해 철저한 조사를 진행하며, 사용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합니다.
테슬라의 자율주행 AI, 풀 셀프 드라이빙(FSD)은 꾸준한 기술 발전을 통해 자율주행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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